사찰소개

고통스런 생사가 본래 고통이 아니니 
연화장 세계가 넓기만 하도다!

부처님이 수행을 위해 걸어온 과정은 말 그대로 험난 그 자체였다.
과연 그러한 방법으로 부처님이 찾고자 하는 걸 찾을 수 있었을까, 그 깨침이란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부처님은 그것이 진리임을 어떻게 알았을까...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상상을 할수도 없고 오로지 당사자가 직접 스스로 느껴야 하는 깨침, 그 깨우침 후에는 항상 안온하고 가벼운 기쁨인 법열이 찾아온다고 했다.

부처님은 몇 주일간 이 법열을 즐기셨다고 한다. 직감적으로 느낀 걸까. 책에서 부처님이 고행하는 과정이 나오다가 진리를 깨치고 안온한 법열을 느낀다고 하니 나까지도 기분이 평안해지는 느낌이 난다. 하지만 깨침이니 법열이니 하는 것은 아직도 나와는 너무나 생소한 위치에 있다.

깨침이란 지적인 면에서 본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를 모르고 항상 이것과 저것,  좋고 싫음,  옳고 그름, 너와 나 이러한 이원적인 삶을 살아간다. 나름 다른 존재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분리된 존재로 알기 때문이다. 마치 누에가 고치집을 짓들이 우리는 자신의 육신을 중심으로 울타리를 쳐놓고 안에 있는것은 '나'이며 밖에 있는 것은 '남'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남이 부리된 삶인 것이다.

그 울타리를 깨뜨리면 나와 남, 나와 세계가 통해져서 하나가 된다.